여주시의 발전모델 제시(박시선의원)

여주시의 발전모델 제시(박시선의원)

   
   

이상현기자

2019. 12. 16.(월) 10:00 
제43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 자 유 발 언 】
여주시의 발전모델 제시

 


여주시의회  박시선 의원

 

제43차 정례회
자유발언 : 여주시의 발전모델 제시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여주시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과 방청객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주시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박시선의원입니다.
오늘은 제3대 여주시의회가 두 번째 맞는 후반기 정례회의가 폐회하는 날입니다. 1차 본회의 개회 이래 많은 조례제.개정안을 처리하고 공유재산 계획안과 내년도 예산안, 금년 마지막 추경안을 심의하면서 22일간의 숨가쁜 일정을 마치고 오늘 제3차 본회의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는 2019년이 저물어 가고 어느 새 2020년이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시의원에 당선되어 새 의회를 구성한 후 정말 바쁘게 이리저리 뛰어 다닌 일들이 주마등같이 지나갑니다.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많은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여주시의원으로서 여주를 위해서 무슨 일을 하는 것이 가장 합당할 것인가? 민원해결, 현장방문, 조례제정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의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여주시민들을 대신해서 여주시의 미래비젼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지난 1차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서 언급했던 사항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여, 여주시가 나아갈 기본적 방향을 간단히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다소 추상적일 수도 있겠으나, 저는 오늘 말씀드리는 방향에서 앞으로 시정을 풀어나갈 것이며, 그런 관점에서 시민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의정활동기간은 오늘 말씀드리는 과제들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여주시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세우는 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자 합니다.

여주시는 소득창출형 도시로 거듭나야 하고, 복지정책의 확대나 기본소득제도의 시행을 위해 우선적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야 하며, 다양한 행정, 시민조직이 효율화,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이중 여주시를 소득창출형도시로 혁신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1월 4일, 여주시의 행복지표개발 및 정책연계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발표가 있었습니다.
여주시의 상황을 분석한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낮은 소득수준과 일자리의 부족이었습니다. 주택, 건강, 교육, 교통 등 다양한 면에서 취약성이 나타났지만, 역시 소득과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이 매우 크게 나타났습니다.
도시의 형태와 소득구조와 이미지 변신을 추구하지 않으면, 사람이 중심이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잘 사는 여주를 만든다는 것은 복지가 잘 제도화 된 여주를 만든다는 말인데, 소득없는 복지는 있을 수 없습니다. 개별 시민의 소득이 높아지든지, 여주시 공공의 소득이 높아지든지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지자체가 영리단체는 아닙니다. 그러나 영리를 추구하지 말라는 것이 공공의 소득도 무시하라는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주시민의 소득수준이 낮다고 해서 무한적 복지수준을 높여 갈 수는 없습니다. 소득수준이 높아지게 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시민의 소득수준이 높아져야 복지정책도 그 의미와 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는 것이 본의원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시민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충분히 창출되어야 하고,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여주시는 수도권에서 제외시켜 달라, 개발제한을 완화해 달라, 균형발전 소외지역의 특혜를 보장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해 오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요청하는 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여주의 발전이라는 것이 공장이 들어서고, 상권이 늘어나고, 인구가 많아지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일자리 창출은 시정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리고 소득증대에 직결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을 보다 전향적으로 바꾸어야 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공장이 들어오고 싶어도 들어올 환경이, 여건이, 입지가 되지 않고 분명한 비교우위요건이 없으면 안들어 옵니다.
아무리 개발을 하고 상권을 늘리려 해도 여건이 성숙되지 않으면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인구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은 그저 공허하고 터무니 없이 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답은 여주시를 찾는 유동인구를 어떻게 늘릴 수 있을까 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주를 찾고, 그 사람들이 여주에서 돈을 쓰고, 다녀간 사람들이 새로운 사람을 불러들이고, 그들이 다시 재방문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주시의 인구정책은 상주 유입인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유동인구를 늘리는 방향에서 전면 재검토되고 모든 정책들의 방향에 여기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듭거듭 말하지만 여주시의 발전모델은 역사문화테마 중심의 관광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여주시의 하드웨어 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유럽의 많은 도시들이 관광수입으로 먹고 살고, 우리나라에도 관광도시가 많습니다. 우리 여주도 남한강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재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위대한 자산들이 우리 여주의 시민경제를 위해서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가를 돌아보면 매우 아쉽기만 합니다.
우리가 자랑하는 세종대왕이 여주에 잠들어 계십니다. 바야흐로 세계의 한류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드라마 한류가 문화공연예술의 한류로 이어졌으며, 세계 여러 곳에서 한글에 매료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세종과 여주와 한글과 한류를 제대로 연결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합니다.
보다 과감하고 모험적으로 여주의 영릉 주변을 조선시대 태평성대의 모습을 재현한 민속지구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명성황후 생가는 잘 정비된 역사공간입니다. 명성황후에 대해서는 역사적 평가의 시각들이 분분하고, 시각들이 충돌합니다. 그러나 명성황후의 시해사건인 을미사변에는 구한말의 역사가 생생하게 녹아 있습니다. 명성황후 생가가 명성황후의 탄신을 기리거나 죽음을 애도하는 장소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성황후 생가는 구한말 격동의 역사를 여실히 보여주는 역사체험의 현장이 되어야 합니다. 강화도조약에서 임오군란, 갑신정변, 동학혁명, 갑오경장, 을미사변, 을사조약, 한일합방, 그리고 의병항쟁과 삼일운동, 임시정부로 이어지는 우리 근현대사의 역사테마공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즉, 명성황후 생가는 구한말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는 제2 독립기념관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신륵사 주변은 불교문화가 융성했던 신라, 고려 문화체험의 현장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것들이 어울어 진다면 여주는 명실상부한 역사문화의 고장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남한강변에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수상레포츠 단지를 만들고, 북성산이나 파사성 쪽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조성하고, 강을 중심으로 짚라인을 설치한다면 여주에 관광객이 넘쳐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로운 여주 건설을 위한 원대한 프로젝트들이 시도되어야 합니다.
근본적인 변화만이 여주의 새로운 미래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여러분과 공직자들과 언론인들과 우리 정치인 모두가 한 마음으로 새로운 여주 건설에 중지를 모아주실 것을 건의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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