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여주시 행정명령 기자 회견문(이항진시장)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여주시 행정명령 기자 회견문(이항진시장)

   
   

이상현기자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 안녕하십니까, 여주시장 이항진입니다.

 여주시는 21일, 금일부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및 8월15일 광화문 집회 등에 관련된 여주시민과 거주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합니다.

 금번 행정명령은, 최근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됨에 따라 여주지역  확산을 방지하고자 내린 조치입니다.

 이와 관련된 시민과 거주자께서는 30일까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으시고 음성이라도 자가 격리 수준의 관리를 받으셔야 합니다.

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 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또한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676명입니다.

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는 총60명이고,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중 집회 참가자는 33명입니다.

 8월15일 집회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현재까지 18명입니다.

 현재 여주 지역에서는 총1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5명이 사랑제일교회와 연관돼 있습니다.
 양평군은 현재 총50명이 확진됐으며, 이중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는 2명이고, 광화문 참석자 3명은 자가 격리 중입니다.

 이천시는 현재 총19명이 확진됐으며,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2명이 포함된 수치입니다.

 광주시는 현재 총58명이 확진됐으며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9명이 포함된 숫자입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격리 중인 사람은 7명입니다.

 그렇지만 제보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및 8월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여주 시민 및 거주자 분들 중 아직 진단 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 조속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를 검사를 받으시길 요청 드립니다.

 여주시는 우려되는, 여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연수시설, 숙박업소 등 집단 자가 격리 및 생활치료시설을 준비․검토 중입니다.

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생활 방역․위생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주시고,

 다중이용시설 운영자들께서는 중앙정부 및 경기도 지침에 따른 집합 제한 명령을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여주시민 여러분!

 8월21일 00시 기준 최근 8일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 1,900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습니다.
 방역 당국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코로나19의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더불어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가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 박주민 국회의원실에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 동원된 전세버스가 총79대에 이릅니다.

 지역별로는 경기 4대, 경남 22대, 대구 19대, 경북 12대, 전남 6대, 전북 4대, 충남 5대, 강원․광주․대전․부산․세종․울산․충북 각각 1대씩입니다.

 전세버스에 통상 40명씩 탑승한다고 가정한다면 총3천 여 명 이상 이날 집회에 참석한 것이 됩니다.

 현재 확인된 자료만 이 정도이며, 더 있을 수 있다는 게 박주민 의원실의 발표입니다.

 박주민 의원은 해당 자료를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했으며, 집회 참석들의 코로나19 검사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 안타깝게도 집회에 참석했던 C 전(前) 국회의원은 8월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C 전(前)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야외에서는 코로나가 안 옮긴다.”고 했지만, 이와 달리 야외 감염을 증명한 셈이 됐습니다.

 방역 당국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있더라도 감염자가 쓰지 않으면 감염률이 70%에 이릅니다.

 반면 양쪽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을 경우에는 감염률이 1.5%까지 떨어집니다.

 많은 분들이 TV로 보셨듯이 15일 집회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었고, 길거리에서 준비한 음식을 바닥에 앉아 서로 나눠먹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 야외라고는 하지만 거리 두기 없이 사람들끼리 밀착해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 코로나19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하거나 노출된 것입니다.

 이날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에 대해 대규모 자가 격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 전국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상경한 것도 향후 지역 감염을 폭발적으로 확산시킬 뇌관이 될 수 있습니다.

 기본적인 방역수칙도 지키지 않고 연 대규모 집회는 향후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커다란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코로나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와 경기도 및 여주시에서 걱정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 여주시장은 여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책임이 있습니다. 이에 반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 다시 한 번 권고드립니다.

 사랑제일교회 관련 예배, 소모임, 수련회, 캠페인, 기타 명목을 불문한 행사, 업무에 참여한 여주시민과 거주자께서는  행정 명령에 따라 조속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 더불어 2020년 8월 8일, 15일, 서울 경복궁, 광화문 일대 집회에 참석 또는 단순 방문하거나 지나친 시민 및 거주자들께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진단 검사를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

 빠른 검사와 자가 격리를 통해 여주지역 감염 확산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2020. 8.21.

여주시장 이 항 진




사설 · 컬럼

주요뉴스




최근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