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바둑대국 1차전 이세돌 9단 충격패

이세돌 알파고 바둑대국 1차전 이세돌 9단 충격패

   
   

이상현기자

이세돌 알파고 바둑대국 1차전 이세돌 9단 충격패

 

세계 바둑대회 사상 최고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승부에서 인간과 기계의 두뇌전쟁 결과 1차전은 이세돌 9단의 충격패로 끝났다.

이번 대결은 전세계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큰 이슈이며, 서울 종로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벌어진 이번 대결에서 신중모드로 전환한 이세돌 9단이  186수 끝에 돌을 던져 구글의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에 1차전 패배를 한것이다. 

구글의 알파고는 지난 10월에 또 한번의 자기학습을 통해 더욱 발전한 상태이며 대국 전 자신감을 비친 바 있다.

대국은 예상과는 다르게 정말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평상시 답지 않게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이세돌9단의 모습이 TV에 자주 보엿고, 알파고의 실력이 과소평가된 듯 바둑판만 보면 바둑프로기사 2명이 두는 듯한 모습이었다.

또한 중반 대국에서는 알파고의 이해할 수 없는 수가 나오기도 했다. 프로기사라면 절대 두지 않는 수를 알파고가 두었기 때문이다. 바둑계에서는 이런 알파고의 실수를 예견하곤 있었지만 중반까지는 알파고가 너무나 완벽한 수를 두었기 때문에 알파고의 악수가 오히려 의외였으며, 그러다가도 깜짝놀랄만한 교묘한 수를 두어서 당혹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바둑에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는 10의 170제곱 가지라고 한다. 이처럼 경우의 수를 따질려면 엄청난 용량의 컴퓨터 능력이 필요한데 알파고는 1초에 10만 가지의 계산법을 가지고 있으며 경우의 수를 따지는 대신 자기 학습을 통해 상대를 이길 가능성이 큰 방법을 찾아낸다고 한다.

구글의 알파고가 지난해 유럽의 바둑챔피언 판후이 2단을 5대 0으로  전승한 전례가 있었으나 이세돌9단과 판후이 2단을 비교하기는 무리라는 분석이 대부분이었다. 

이세돌9단은 12세에 입단해 2000년에 32연승을 거두며 최우수기사상을 수상했고 한국기원이 2003년에 승단 규칙을 개정한 뒤에 유례 없는 속도로 9단까지 승단한 바둑천재이다.

한편 미국의 베팅업체 비트벳은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에서 알파고가 이길 것으로 예상했었다


2차 대국은 10일 목요일 오후 1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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